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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EM파마, CB 리픽싱 조항 삭제…1분기 '회계 착시' 걷어냈다
2026.06.29

 

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HEM파마가 제1회차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(CB)의 하방 전환가액 조정(리픽싱) 조항을 삭제했다고 22일 밝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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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변경은 전환사채 투자자들과의 합의를 통해 하방 리픽싱 조항을 삭제하는 방식으로 이사회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. 이로써 전환권은 부채에서 자본으로 재분류되고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된다. 약 160억원 규모로, 1분기 기준에 적용하면 부채비율은 2947%에서 약 198%로 낮아진다. 효과는 변경 효력이 발생하는 2분기 재무제표부터 반영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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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1분기 보고서에 반영된 부채비율 2947%는 주가 상승으로 파생상품평가손실이 기계적으로 잡힌 회계 착시였고, 실제 현금 유출은 없었다. 이에 대한 시장 일각의 우려와 달리 이번 삭제로 해소되는 일시적 항목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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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요셉 HEM파마 대표는 "하방 리픽싱은 주가가 내릴 때 CB 투자자에게 더 많은 주식을 주는 안전판으로, 해당 투자자들이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전환가 고정에 자발적으로 동의했다"며 "회계상 부담 요인이 제거된 만큼, 글로벌 사업과 신사업이 본격화되며 재무구조 개선이 이어질 것"이라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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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편 HEM파마는 독자적인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 '마이랩'을 통해 일본 등 초고령사회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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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EM파마는 2022년 선보인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 마이랩으로 세계 시장에 발을 넓히고 있다. 마이랩 매출은 출시 첫해 21억원에서 2025년 68억원으로 늘었다. 2026년에는 글로벌 버전 마이랩 플러스로 일본에 진출했다. 정식 출시 전 2월 약 72억원(7만건)을 선주문 받았고, 누적 계약은 9만건을 넘어 한국 연간 판매량을 웃돈다. 일본은 65세 이상이 인구의 약 30%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,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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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사업으로는 구독형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바이그널(BIGNAL)을 키운다. 일상에서 장내 미생물이 내보내는 생체 신호를 자동으로 모아 건강 상태를 읽는 서비스로, 하버드 의대와 함께 개발한 AI 엔진 미네르바와 회사가 축적해 온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역량이 기반이다. 구독 기반으로 반복 매출이 발생하고, 가입자가 늘수록 바이그널 자체 데이터가 쌓여 분석이 정교해지는 선순환 구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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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 : 머니투데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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